송은정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정보기술(IT)제품 생산 업체인 삼성전자를 전속시장(captive market)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첨단 소재 분야(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태양전지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등)에서 삼성전자와의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전방산업의 IT 재고 축적이 회복되면서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 다소 부진했던 편광필름과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고부가가치 공정소재 출하량이 증가로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분기 K-IFRS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120억원과 1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1분기부터 K-IFRS 연결기준 회계방식이 적용되어 기존 본사기준 영업이익에 관계사 배당금수익(170억원)과 기타 잡손익(약 60억원)이 추가됐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이 부분을 제외한 본사 영업이익은 약 790억원대로 추정되며 시장 전망치인 716억원 대비 10%를 상회한 것"으로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