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법원장은 “법원 내외 각계각층의 의견과 대법관제청자문위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법률지식과 판단력, 인품 뿐 아니라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도덕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ㆍ평가를 거쳐 박병대 원장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법관 후보자는 195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2년 사법연수원(12기) 수료 후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사법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후보자는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앞서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박 후보자를 비롯해 조용호 광주고법원장, 이진성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 강영호 법원도서관장 등 5명을 대법관 후보자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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