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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1년만에 사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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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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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11년만에 처음으로 사옥을 마련한다.

10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쌍용정유에서 에쓰오일로 사명을 바꾼지 11년만에 마포구 공덕동에 지하 7층 지상 23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 다음달 중순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안의 모든 조명을 LED로 설치하고 CO₂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인텔리전스 건물로 지어지는 신사옥에는 총 1천900억원이 투입됐다.

옛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정유로 출발한 에쓰오일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쌍용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뒤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매각 11년만에 국내 3대 정유사로 우뚝서면서 여의도 63빌딩에서의 오랜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마침내 신사옥까지 마련하게 됐다.

최근 내한했던 아람코 최고경영자(CEO)인 할리드 A. 알 팔리 총재는 에쓰오일을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정유공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 쌍용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면서 앞날이 어찌될지 몰라 불안해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마침내 11년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최첨단 사옥까지 마련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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