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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옛 명성 되찾을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우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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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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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옛 명성 되찾을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우승 재도전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무릎 부상 탓에 휴식기를 가졌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우승에 재도전한다.

우즈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기 때문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2009년 11월 호주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로 21차례 공식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우즈로서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명예 회복을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1997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2000년 준우승, 2001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로는 2009년 8위에 한 번 오른 것을 제외하면 10위 내에 진입한 적도 없을 정도다. 심지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45위로 부진하다 4라운드 경기 도중 목 통증으로 기권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 마스터스 출전 이후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우즈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 나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다시 한번 샷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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