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편으로 코펜하겐 국제공항에 내린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마크레테 2세 여왕과 왕실 인사들이 개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덴마크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애국가가 되는 가운데 덴마크 왕실 근위대장의 안내로 의장대 사열을 거친 이 대통령 내외는 마크레테 여왕 내외와 함께 왕실전용 의전 차량에 탑승해 프레덴스보 궁전으로 향했다.
궁전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는 마그레테 2세 여왕으로부터 외국 국가 원수와 왕족들에게만 주는 최고 훈장인 ‘코끼리 훈장’을 , 김윤옥 여사에게는 최상위급 훈장 ‘대십자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어 우리나라 주도의 최초 국제기구가 될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첫 지사인 코펜하겐 지사의 개소식에 참석한 뒤 마크레테 2세 여왕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튿날인 12일에는 라스 뢰케 라스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공동성명’ 및 ‘한.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순방 마지막 국가인 프랑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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