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IMF 총재 법정 출두, 16일 오전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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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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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뉴욕에서 성폭행 미수 혐의 등으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법정 출두가 당초 15일(현지시각)에서 16일 오전까지로 연기됐다.

스트로스 칸 총재의 공동변호인인 윌리엄 테일러 변호사는 이번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경찰의 법의학 검사에 협조하고자 16일 오전까지 법정 출두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의 한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출국 직전 체포된 스트로스 칸 총재는 당초 15일 오후 법정에 출두해 기소 인정 여부에 관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앞서 스트로스 칸 총재의 공동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 변호사는 총재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법정에서도 같은 주장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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