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영의정게임, 신선한 아이디어로 네티즌 열광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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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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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KBS-2TV ‘개그콘서트’의 영의정게임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트렌드 쇼’ 코너에서 최효종과 류근지는 술자리 식상한 ‘왕 게임’은 그만하자며 새로운 ‘영의정 게임’을 제안했다.

"영의정 영의정 만세 만세 만만세"라는 우스꽝스런 노래를 소개하며 최효종은 "다소 뻘쭘할 수 있으나 하다보면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범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선정된 왕은 벌칙으로 여자 1번과 남자 3번에게 키스를 시켰고, 곧 영의정이 등장해 "전하 아니되옵니다. 3번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막아섰다. 이에 왕은 "그럼 1번과 영의정이 키스하라"고 지시하자 영의정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며 좋아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효정은 “정말 신선하지 않느냐. 월드컵 이후로 하나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아이디어 최고!”라며 영의정 게임에 대해 “술자리에서 꼭 한 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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