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문제로는 스마트폰 보안과 모바일 악성코드, 이통사간 지급 결제 표준안 마련 등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의 빠른 성장은 금융의 모바일화·융합화를 가속하면서 개인 정보 보안 등과 관련한 불안을 높이고 있다.
더구나 최근 금융권 일각에서 벌어진 보안 사태는 더욱 이 같은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거래는 창구거래에 비해 개인정보와 신용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크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사회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정부 차원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
이통사간 표준을 통일해 결제와 관련한 문제도 시급하다.
애플·구글·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뒤늦게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하고 현안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NFC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하나SK카드ㆍBC카드ㆍ신한카드 등 카드회사, 삼성전자ㆍLG전자ㆍ팬택ㆍ유비벨록스ㆍKEBT 등 제조사, 다날ㆍ모빌리언스 등 통신과금 서비스 제공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다.
또 NFC와 관련한 특허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NFC와 관련한 전세계 특허의 70% 이상을 일본이 보유하거나 출원중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전세계 NFC 기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 분쟁을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NFC 핵심 특허에 대한 명확한 장치 마련돼있지 않으면 사업자간 분쟁 소지도 다분하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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