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의원,백령,연평도등 서해5도 국제관광단지 조성 검토 중 행안부 자료 인용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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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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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최근 공개된 정부의‘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 결과, 해당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주목되고 있다.

행안부가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립 중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안 중 ‘지역특화 관광개발 및 국제평화거점 육성’ 분야에는 총 사업비 6095억원 규모의 25개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까지 2600억원을 투입, 서해5도 일대에 평화공원, 골프장, 카지노 등이 포함된 국제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령도에는 2018-2021년 1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비행장 건설 방안이 검토 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해양복합관광거점 조성(2012-2017년) 340억원, 하늬.콩돌해변 관광자원개발(2012~2021년) 40억원, 용기포 신항내 내국인 면세점 설치(2013년) 20억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진입로 주변 정비(2012년) 20억원, 테마로드 조성(2015~2016년) 24억원 등의 투자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와함께 연평도의 경우 해안친수공원 조성(2016-2021년) 450억원, 조기파시 역사문화자원 개발(2012-2015년) 30억원, 티타늄 폐광산 관광자원 개발(2013-2021년) 35억원 등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 사태로 남북간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서해5도 지역을‘평화의 섬’으로 지정, 관광상품화하고 ‘제2의 제주도’로 만든다는 구상을 수차례 정부에 건의해왔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인바운드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공동으로 ‘백령도.대청도 평화투어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구요ㅇ역 중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되면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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