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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해외자금, 캄보디아와 공조해 본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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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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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30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부동산개발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투자한 4000억원대의 자금을 캄보디아 검찰과의 수사공조를 통해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 26~27일 대검 국제협력단 소속 연구관(검사)을 현지에 파견해 캄보디아 검찰에 김준규 검찰총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수사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그룹은 2005년 8월부터 캄보디아 캄코시티 개발사업에 3534억원, 2007년 8월부터 시엠립 신국제공항 개발사업에 661억원 등 총 4195억원을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에 불법대출하는 방식으로 투자했으며, 현재 대부분 사업이 중단돼 자금 행방이 불투명하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불법대출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자금 흐름을 캐고 있다.
 
 한편 김준규 총장은 이날 대검 주례간부회의에서 “범죄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 국가와 서민의 피해를 회복하고 은닉재산을 철저히 파헤치고 국제수사공조를 통해 해외로 유출된 재산도 추적해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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