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년까지 中 전용 중형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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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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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오는 2013년까지 중국 전용 쏘나타급 중형 세단을 개발,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설계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에둥(한국명: 아반떼)이나 중국형 쏘나타 같은 현지화 모델이 아닌 완전 새로운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소형 해치백이 주력인 유럽·인도 시장에 유럽 전용모델 i10을 내놓은 바 있다. 러시아에도 ‘쏠라리스’란 현지 전략모델을 판매중이다.

새 모델의 생산 장소는 2012년 가동되는 베이징 3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신형 쏘나타를 중국 시장에 출시,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 현재 200만대 규모가 된 중국 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5만대, 내년에는 8만대는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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