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환경재단에 에코보틀 2000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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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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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술보증기금 안재섭 이사(오른쪽)가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총장(왼쪽)과 에코보틀 2000개 증정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녹색인증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제품사용 저변을 확대하고자 1일 환경재단에 에코보틀(Echo Bottle) 20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에코보틀은 1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로 제작된 알루미늄 스포츠 물병이다.

기보는 녹색기술평가 주요기관으로서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태양열, 풍력, 지열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에코보틀 1만개를 제작한다.

이중 2000개를 환경재단에 기증하고 나머지도 지속적으로 배포해 친환경제품 사용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재단은 기증받은 에코보틀을 자체 운영하는 에코샵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환경재단 '생명의 우물' 사업에 기증하거나 환경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로 에코보틀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4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녹색성장산업을 중점지원분야로 지정하고 연간 2조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녹색산업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금번 에코보틀 배포로 녹색환경산업 지원과 더불어 일회용품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1100여명 직원 모두가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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