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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흘만에 하락…107.83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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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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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현물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30센트(2.08%) 내린 107.8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센트(0.10%) 오른 배럴당 100.4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달러1센트(0.88%) 상승한 115.54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대 등 공급 확대 소식에도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하락함에 따라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가격 하락에 따라 내려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3달러16센트(2.62%) 내린 117.05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2달러4센트(1.56%) 하락한 배럴당 128.01달러에, 등유도 2달러12센트(1.63%) 내려간 127.5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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