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명예역장의 타이틀를 안게된 이종선군의 아버지 이재형씨는 “아들에게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철도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지 알게해주고 싶어서 명예역장에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7월5일 검암역 1일 명예역장으로 근무하게될 강현우군은 어려서부터 기차를 좋아하고 장래 희망도 철도산업분야 종사인 철도 꿈나무이자 공항철도 기관사 체험과 차량기지체험, 공항철도 2단계구간 시승식 등 웬만한 철도관련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철도 마니아다.
강군의 어머니 이미선씨는 명예역장 신청시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안된다며 함께 근무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 명예역장 선정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초등학생 지원자의 경우 나이 때문에 고심했으나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기 위해 명예역장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이번 명예역장 공모에는 제약회사 회장, 철도전문가, 공무원, 의사,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의 신청자가 몰렸다.
6월9일 디지털미디어시티 명예역장으로 선정된 임상규씨(62)는 경인제약 회장으로 지난 4월3일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으로 선정되어 코레일(사장 허준영)로부터 감사패를 받은바 있는 철도애호가로, 명예역장 체험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고충을 두루 청취 공항철도 발전전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사업가다운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일 명예역장들은 8일부터 각 역별로 신청 요일 및 시간대에 근무를 시작하며, 예비선정자들(17명)도 본인이 원할 경우 일정 조정을 통해 추후 명예역장에 선정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