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념 배우로 등극한 김여진이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여진은 지난 2일 저녁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열린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실현 촛불집회’를 함께 참여했다.
김여진은 “나를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나는 여러분 편 맞다”며 반값 등록금 도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B학점 이상 차등 등록금이라던가 성적 차등 등록금은 등록금이 아니고 장학금”이라며“깎아주겠다, 내려주겠다고 한 등록금은 확실히 내려야 한다”고 강조 했다.
김여진은 반값등록금 집회 끝난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야, 의원님들, 심지어 초중고 예산 절감도 생각하신다고요. 아이참, 온 국민이 다 아는데 의원님들만 모르시나요? 사학재단이요. 쌓여있는 돈이 엄청 많대요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후배들아~ 힘내라! 선배들이 도와줄께”라며 등록금 투쟁 공식 후원 계좌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또 반값 등록금 시위연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둘러싸고 있는 의경들의 얼굴을 보면 제복만 입혀 놨지 똑같이 앳된 얼굴. 등록금 비싸 군대 갔을 아이들”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같이 참여한 김제동은 지난 30일 반값 등록금 공양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연행한 것과 관련해 “진짜 가두어야 할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스포일러를 하기 전에 죄없이 잡아간 우리 학생들을 내와”라며 일침일 가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배우 김여진을 비롯해 배우 권해요, 방송인 김제동, 선대인 김광수 경제연구소 부소장 등과 ‘날라리 선배부대’를 자처하며 반값 등록금 실현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학생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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