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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자취 감춘 구본승, 골프협회 이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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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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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피지에이골프협회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1990년대 꽃미남 배우 겸 가수 구본승이 골프협회 이사로 변신해 화제다.

구본승은 지난해 아시아 PGA골프협회를 설립한 뒤, 전국 50여개 골프장과 정식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메이저급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골프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3일 구본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제2의 삶을 살게 해준 골프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협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4년 MBC ‘지금은 특집 방송 중’으로 데뷔한 구본승은 드라마 ‘종합병원’ ‘남자 만들기’ ‘승부사’ ‘점프’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로도 네 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끄는 등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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