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는 맹달영 주(駐)엘살바도르 대사가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미주지역 시민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북미와 중남미 지역의 치안문제를 중점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미와 중남미에는 각각 250만 명과 11만 명의 우리 교민이 살고 있다”며 “마약과 조직범죄 등으로 이 지역 치안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큰 관심을 갖고 대책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AS는 미주 지역의 대표적인 정부 간 국제기구로 지난 1948년 설립됐다. 미국ㆍ캐나다 등 35개 회원국이 민주주의와 안보 강화,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 역내 인권문제 해소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1년 OAS 옵서버로 가입해 2002년부터 한ㆍOAS 협력기금 제공을 통해 선거감시와 OAS 인권위원회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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