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전국 어린이 기자들과 학부모들을 청와대 대정원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푸른누리 기자단' 발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푸른누리 외에도 인터넷 아동 신문인 `에듀넷 어린이 신문',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소속 기자들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8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기자단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를 많이 발굴해달라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강호동 씨가 사회를 맡고 10대 여가수 아이유와 인기 여성 듀오 다비치가 축하 공연을 했다. 이들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우정 출연했다.
또 지난해 적극적인 취재 활동을 한 `으뜸 기자' 53명을 포상했으며,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표로 현직 기자가 나와 '기자의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행사에는 푸른누리 발행인인 임태희 대통령실장, 편집인인 홍상표 홍보수석,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곽덕훈 EBS 사장,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등도 주최측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2008년 11월 출범한 푸른누리 기자단은 현재 3기 기자단 수가 7400여명으로 1기 때보다 7배가량 증가했으며, 외국 거주 어린이 기자도 32개국 2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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