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감독은 “공격에 무게를 두려면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선수가 중요하다”며 “지동원과 이근호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동원은 가나전에 선발출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감독은 “지동원의 포지션은 왼쪽이지만 왼쪽 공격수라는 개념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박주영의 움직임에 따라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것을 주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두 선수와 대표팀 주장인 박주영의 호흡에 대해 “둘 다 장단점이 있다”며 “이근호는 저독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고 서로 잘 안다는 점이 좋고 지동원은 많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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