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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열수력실험장치 국제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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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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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구축한 원전 안전성 검증 실험장치가 국제검증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검증 통과로 앞으로 원전수출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연구원은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ATLAS)를 이용해 2009년부터 원전 사고시 비상노심냉각수를 원자로 용기에 직접 주입하는 노즐이 파손된 상황을 세계 최초로 모의실험했다.

그 데이터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11개국 연구진이 각국의 안전해석 계산결과와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검증받았다.

대부분의 기존 안전해석 코드들이 실제 실험에서 관찰된 다양한 현상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 안전해석 전산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ATLAS는 원전 설계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종 사고를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 실험해 원자로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로 2002∼2006년 215억원을 투입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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