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검증 통과로 앞으로 원전수출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연구원은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ATLAS)를 이용해 2009년부터 원전 사고시 비상노심냉각수를 원자로 용기에 직접 주입하는 노즐이 파손된 상황을 세계 최초로 모의실험했다.
그 데이터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11개국 연구진이 각국의 안전해석 계산결과와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검증받았다.
대부분의 기존 안전해석 코드들이 실제 실험에서 관찰된 다양한 현상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 안전해석 전산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ATLAS는 원전 설계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종 사고를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 실험해 원자로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로 2002∼2006년 215억원을 투입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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