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제작사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시에 위치한 온천인 와타야 별장으로부터 촬영 지원을 받는다.
극중 홍 회장(김수미) 일가가 해외여행에서 겪게 되는 각양각색의 사건사고 발생지역 가운데 한 곳인 이곳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전통 온천으로,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공간을 자랑하며 관광지로서도 각광받는 곳이다. 그렇기에 촬영 자체가 어려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와타야 별장 측은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시나리오를 보고 한국적인 정서와 남다른 스케일의 코믹한 상황에 호의를 보이며 적극적인 촬영지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와타야 별장은 모든 이가 꿈꾸는 여행지이지만 영화 속 홍 회장 일가에게는 수난과 맞닥뜨리는 장소로 그려지게 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이 외에도 한국과 일본 곳곳의 이색 촬영지를 선보일 예정이라 영화의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 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 겸,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에 맞닥뜨리며 예측불허 수난을 겪게 되는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지난달 촬영을 시작해 오는 9월 추석시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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