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건위에 따르면, 이상정 국건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제2기 위원회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건축정책과 침체된 건축산업 활성화 및 미래를 대비하는 건축정책 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건위는 ‘국민체감형 건축정책 과제’로 △보육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해피차일드 운동 △도심 저층 주거지 마을환경 개선 △4대강 주변 등 농어촌 경관 개선 △단독주택지 관리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건축산업 활성화 및 미래 대비 건축정책 과제’는 △도시수출 활성화 △건축문화 및 건축용역 산업 진흥방안 강구 △국가 건축문화명소 지정사업 등이 각각 보고됐다.
국건위는 앞으로 이들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과 연구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마련,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정책을 확정해나간다는 방침.
한편 국건위는 건축분야의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관계 부처의 건축정책을 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심의·자문위원회로 ‘건축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8년 12월 설립됐다.
위원회엔 건축·도시·조경·디자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위촉된 18명의 민간위원과 당연직인 국토부, 문화관광체육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9개 부처 장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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