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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가사부담 다툰적 있어…남녀 이상향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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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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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 가사부담 다툰적 있어…남녀 이상향 달라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남녀 직장인들의 이상적인 가사 분담 정도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직장인은 “남녀가 똑같이 반반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 반면 남성 직장인은 “아내가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남편은 보조적 역할”이라고 말했다.

 

취업포탈 잡코리아에서 재직중인 30대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가사분담 형태’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 직장인 10명 중 6명인 59.1%가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 분담해야“라고 답했고 남성 직장인 55.1%는 ”아내가 가사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남편은 보조 역할 해야“라고 응답했다.

 

맞벌이 부부의 실제 가사 부담 비율은 ‘아내가 70%, 남편이 30%’로 답한 응답자가 43.2%로 가장 많았고 ‘아내와 남편이 반반 부담한다’는 응답자도 33.2%나 되었다.

 

외벌이 직장인인 경우는 아내가 가사를 부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내 90% 남편이 10%’ 응답자는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내 70%, 남편 30%’를 선택한 응답자도 33.2%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결혼한 직장인 76.5%가 가사 부담으로 다툼을 겪어 봤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가사 부분이 마음이 들이 않아서가 35.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사분담 비율이 공평하지 않아서가 31%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등 서로 하기 싫은 일을 미루게 되거가 13.7% 등으로 다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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