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가 5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마련키로 했다. 도시환경 개선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2014년까지 진행된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청소인력 1,610명, 차량 286대, CCTV 130대, 양심거울 132대로 도심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2014AG에 대비해 장비 및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운영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시는 진공청소차 30대, 살수차량 15대, 일반청소차량 8대를 추가 구입하거나 대차조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하는 CCTV 150대, 양심거울 68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뒷골목 노인 환경지킴이, 환경지킴이 등 2,153명의 인력을 확보해 도심 가로변 및 뒷골목, 등산로, 산자락 등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사1지역 담당제를 실시, 청소취약지 구별로 1개 기관, 회사, 단체들과 결연을 맺어 담당지역을 청소하는 등 청결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 Tm레기 배출시간 및 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하고 인터넷, 반상회, 안내스티커 등을 통하여 전파하고, 쓰레기 봉투는 물론 각종 홍보물에도 QR 코드를 삽입하기로 했다.
특히 무단 방치한 생활쓰레기 및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 폐기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폰과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근 청소과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도시답게 깨끗한 거리,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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