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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미라바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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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아이어.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재즈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살롱 재즈’를 오픈, 오는 10일부터 6개월간 다양한 레퍼토리의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살롱 재즈’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기획한 살롱 프로젝트다.
‘살롱 재즈’는 지난 2일 막을 내린 ‘살롱 오페라’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살롱 오페라’에서는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살롱 재즈’는 두 가지 컨셉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고 실험적인 해외 아티스트 4인의 재즈피아노 솔로콘서트 ‘재즈 포트레이트’와 클래식∙팝∙영화∙가요와 재즈를 접목시키고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해설이 더해진 로맨틱 레퍼토리의 재즈콘서트 ‘재즈 프리즈마틱’으로, 다양한 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재즈 포트레이트’에서는 유러피안 재즈의 대표주자로 인정 받는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를 비롯해 허비 행콕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독창적 재즈의 천재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 거장의 반열에 진입한 프랑스 재즈계의 보석, 피아니스트 밥티스트 트로티뇽, 다양한 장르와 교류하며 실험적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창조적 뮤지션 비제이 아이어까지 다양한 국적의 독창적인 음악적 행보를 걷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아티스트 4인의 피아노 솔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재즈 프리즈마틱’은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해설과 연주에 클래식∙팝∙영화∙가요를 대표하는 게스트 뮤지션이 참여, 재즈와 타 장르와의 흥미로운 만남이 주된 레퍼토리다. 팝재즈 보컬리스트 혜원과의 듀엣 무대 ‘재즈가 POP을 만났을 때’, DJ 데미캣의 스타일리시한 디제잉이 어우러진 ‘재즈가 디제잉을 만났을 때’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에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이나 가요, 팝이 어우러져 재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을 찾아온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팀장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살롱 오페라’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아 이번 ‘살롱 재즈’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며 “무엇보다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콘서트홀의 강점이 재즈의 감동과 매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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