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홍보수석 교체... 이르면 9일 발표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교체하는 등 일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르면 9일이나 10일 청와대 개편이 단행될 것"이라며 "정무수석과 홍보수석도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무수석 후임에는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이, 홍보수석 후임에는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재임 기간이 오래된 진영곤 고용복지수석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석중인 지식경제비서관과 이미 사의를 표한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의 후임도 임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선 출마를 계획 중인 다른 일부 비서관들도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무, 홍보, 고용을 뺀 나머지 수석들은 유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