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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예금 줄고 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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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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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최근 원 달러 환율 하락으로 주요 은행들의 외화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외화예금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19억52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13억6600만달러 감소했다.

6개 은행의 외화예금이 지난 3월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두달째 감소하고 있는 것.

외화예금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실을 우려한 기업들이 서둘러 보유 외화를 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중순 1130원 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1,100원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 1070~1080원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반면 외화대출은 환차손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 완화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들 은행의 외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81억78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4억5500만달러 늘었다. 두달간 증가액은 7억43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을 비롯 6개 은행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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