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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구매 제한 내년에 취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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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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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택구매 제한령(限購令)이 빠르면 내년에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둥팡자오바오(東方早報)는 중국 중앙은행 부동산가격지수(中國央行房價指數) 연구원 천잔윈(陳湛勻)을 인용, 제한령 장기 실시에 따른 부담이 너무 크다며 제한령이 내년에서 내후년에 취소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천잔윈의 전망이 있기 전 중국에서는 제한령 취소 시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제한령이 향후 3, 4선급 도시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하이난(海南) 하이커우(海口)와 다롄(大連) 등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령이 철폐된다는 소식도 있따라 나왔다.

해당 지방 정부가 관련 소식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가격 통제와 보장성 주택 건설 자금 마련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2, 3선급 도시에서 제한령 축소나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지매매 수익 비중이 높은 지방 정부가 제한령으로 수입이 쪼그라든데다가 최근 부채 상환 압력까지 더해져 오래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 천청(陳晟) 부원장은 제한령 조기 철폐에 대해 “지방정부가 토지재정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축소로 타격을 입은 부동산 업체들은 보장성 주택 건설 수주로 살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중궈젠주(中國建築, 중국건축) 저우융(周勇) 국제행정 총재는 홍콩에서 열린 주주회 이후 “보장성주택 300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140만㎡ 건설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상장 부동산기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장성주택 건설 참여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개발량 증가로 기업의 재무재표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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