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에코-스타(Eco-STAR) 사업단 2개가 6년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04년 12월부터 활동한 에코-스타 사업단은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과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으로 이뤄졌다. 환경부가‘선진국 수준의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기술 상용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유지 기술개발’을 달성하고자 만든 단체다.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은 총 1153억원을 투자해 초저공해 자동차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액화천연가스(LPG)액상분사 방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세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고 경유차용 후처리 장치와 필터류 등을 개발 및 국산화했다.
또한 약 1조1002억원 규모의 매출 및 특허출원·등록 292건, 기술인증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은 총 1228억원을 투자해 수처리용 분리막 및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적용한 고효율·저에너지형 막여과 고도 정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관망 진단·유지관리 기술, 옥내 급수관 갱생기술, 하·폐수 고도처리 후 재이용기술 등도 개발했다.
사업단 성과보고회는 각 사업단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는 동시에 기술개발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연구성과가 우수한 6명의 연구자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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