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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러드 호주 총리, 이 대통령에 ‘여수엑스포’ 참여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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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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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10일 내년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참가 의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길러드 총리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요청했던 여수엑스포 참여를 결정했다”며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려운데도 (엑스포) 참가를 결심해줘 감사하다”며 “호주의 참여가 우리나라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길러드 총리는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11월에 여러 번 만날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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