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러드 총리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요청했던 여수엑스포 참여를 결정했다”며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려운데도 (엑스포) 참가를 결심해줘 감사하다”며 “호주의 참여가 우리나라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길러드 총리는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11월에 여러 번 만날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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