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성능과 연비를 높인 ‘쏘울 GDI’<사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종의 부분변경 모델로 직분사 방식의 감마 1.6 GDI 엔진(기존 1.6 MPI)과 6단 자동변속기(기존 4단)를 탑재,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의 힘을 낸다.
기존 모델 대비 10% 가량 높아졌으며, 역시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신형 아반떼·포르테와 동일하다.
공인연비도 약 5% 향상된 15.7㎞/ℓ다. 정지시 시동이 자동으로 멈추는 고급형 IGS(아이들 스톱&고)가 탑재된 ‘에코 플러스’ 모델은 이보다 높은 16.9㎞/ℓ다.
그 밖에 앞뒤 범퍼 및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휠(16인치 알로이휠)을 일부 변경하고, 앞뒤 LED램프,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새로 적용했다.
실내도 센터페시아 스위치 배열을 일부 조정하고 편의성을 높인 수퍼비전 클러스터, 무광 크롬도금 등을 적용했다. 에어백도 6개로 늘리고,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체(VSM), 경사로 밀림방지 등 안전성도 높였다.
열선 운전대,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에코 시스템, 오토 라이트 기능, 7인치 내비게이션 등 옵션도 새로 적용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일반형이 1505만~1895만원(자동변속 기준), 에코플러스 모델이 1655만~199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6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치 통신비(약 33만원) ▲1년 보험 무료가입 ▲G마켓 10만원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쏘울 프로모션 사이트(www.soular.co.kr)를 개설하고, ‘아이패드2’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기아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