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고장…일부 석유제품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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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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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GS칼텍스는 지난 11일 여수 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이 고장 난 데 이어 18일에는 등경유탈황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질유분해시설에서 45만배럴, 등경유탈황시설에서 35만배럴 등 80만배럴의 등유와 경유가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됐다.

GS칼텍스측은 25일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경유 등의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져 정부 비축유 87만 배럴을 긴급 임차해 다음 주부터 주유소에 공급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 공장에서 고장이 나기 전 이미 석유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고장으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제품 공급이 더욱 어렵게 된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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