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은 7월 1일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도시환경 미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4일 보도했다.
창안제(長安街)의 화단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으로 꾸며져 찬란한 90주년의 여정을 표현하게 되고 젠궈먼(建國門), 둥단(東單), 왕푸징(王府井), 푸싱먼(復興門)과 박물관 등지에는 입체화단이 조성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화단과 주요 도로의 녹지는 각종 문구 등의 홍보수단으로 활용된다.
또 톈안먼 (天安門) 광장에도 화단이 조성되고 중대 행사 기준에 따라 이번 달 말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야간조명이 들어오며 진수이차오(金水橋) 분수도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작동한다.
톈안먼 광장의 LED전광판에는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표어와 구호가 띄어지고 전광판과 진수이차오 주변, 인민영웅기념비 주변과 마오주석 기념당 북쪽도 꽃으로 장식된다.
창안제와 얼환루(二環路)를 지나는 모든 버스와 정거장에는 90주년 기념 포스터가 내걸리고, 창안제를 따라 자라집은 각 기업 및 기관들은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베이징 대학의 훙러우(紅樓), 리다자오(李大釗)가옥, 마오쩌둥 가옥 등 혁명기념지도 환경 정화를 실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 밖에 시내 공사현장에서도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도시 환경미화 작업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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