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달 1일부터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기존 13개국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36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은 해외에서도 휴대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국내에서처럼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 1만원에 ‘북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중국-홍콩-마카오’ 등 권역별 요금이 적용돼 여행 중 인접국가를 이동해도 데이터로밍 무제한 혜택이 유지된다.
공항 로밍센터에서 신청하는 고객은 올레 와이파이로밍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페이스타임이나 대용량 파일전송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 신청고객에게 해외 제휴사업자 네트워크 자동연결 시스템을 적용해 네트워크 수동설정 불편이 사라졌다.
예상치 못한 요금이 발생할 가능성도 없애 방학을 맞아 해외에 혼자 나가는 청소년이나 단말기 설정을 어려워하는 고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업계 최대수준인 36개국에서 경제적인 금액으로 안심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해외로 나가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올레 로밍 서비스를 통해 고객께 더 큰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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