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력 사용 제한령이 발동되는 지역은 지난 3월 대지진 피해가 집중됐던 도호쿠(東北) 지역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이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을 관할하는 도쿄전력과 도호쿠 지역을 관할하는 도호쿠전력 관내 공장 등 대규모 전기 수요처에 대해 15% 절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전력사용제한령은 대지진 여파로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대거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내달 1일부터 목요일과 금요일에 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목ㆍ금 휴무에는 13개 자동차업체와 440개 부품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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