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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에이즈 편견해소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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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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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예방 효과도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캠페인 사이트(http://aids.onlinelab.co.kr)에서 ‘트위터를 통한 에이즈 퀴즈’, ‘에이즈 관련 글짓기’, ‘가로세로 퍼즐퀴즈’ 등에 참여하면 심사와 추첨을 통해 224명에게 태블릿PC 등 상품을 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 죽음의 병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됐다”면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누적 에이즈 감염 내국인은 7835명으로 이 중 1393명이 사망했고 6442명이 생존해 있다.

감염자는 남성이 7198명(91.9%), 여성이 637명(8.1%)이며 20대가 1744명(22.3%), 30대 2414명(30.8%), 40대 1856명(23.7%), 50대 1074명(13.7%)이다.

정부는 에이즈 감염인이 관련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감염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해 생활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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