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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우체국 ATM 제휴로 입·출금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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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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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7월 1일부터 우정사업본부(우체국)와의 제휴 서비스를 자동화기기(ATM)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약 2700개 및 ATM 5300대와 제휴를 통해 은행 업무시간 내(08:00~17:00, 휴일 및 공휴일 제외) 창구 및 ATM 이용 시 무료로 입·출금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업무시간 이후에는 씨티은행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에는 씨티은행 고객이 우체국 창구 이용 시 통장을 소지하고 있어야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했지만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우체국 ATM에서도 수수료 없이 현금카드를 이용해 출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참똑똑한 A+통장', '씨티원 예금' 등 특정 상품에 가입 및 일정 조건의 거래실적이 있는 경우 은행 영업시간 이후(365일/24시간)에도 무료로 자동화기기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CD VAN사와의 제휴를 통해 4000여대의 제휴 CD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우체국과의 ATM 제휴 확대로 전국 약 9300여대의 제휴 자동화기기 채널망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제휴 ATM 설치장소는 우체국, 서울 지하철 1~4호선 전 역사, 세븐일레븐, 대형마트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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