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T룸 조성 사업 전국 보육 시설로 확대

김해샘터학교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가 지원한 IT룸에서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정보 소외 계층을 상대로 정보기술(IT) 환경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IT룸 12호점인 김해 샘터학교를 시작으로 IT룸 조성 사업을 전국에 있는 보육 시설로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IT룸 지원 사업은 사회보육시설 안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사업장이 위치한 구미와 파주 주변의 연계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돼 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IT룸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IT시설 낙후 정도와 필요성 및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이 시급한 4곳을 선정, 올 한해동안 총 2억원을 들여 지원하기로 했다.

송권복 LG디스플레이 글로벌경영지원 담당은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지역 사회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여러 사회공헌 노력을 해왔다”며 “전국으로 확대한 IT 룸 조성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