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올해는 실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조강래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은 30일 여의도 63씨티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IBK금융그룹 일원으로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흑자경영을 위한 내실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IBK투자증권은 지난 3년간 영업 인프라를 다져왔지만 자생력은 부족했다"고 평가하며, "내실경영과 강한 조직"을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행보와 투명 경영을 통해 흑자경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IBK투자증권은 내달 1일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트레이딩 분야를 축소하는 대신 투자은행(IB)과 법인영업(홀세일)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심감도 표출했다. 그는 "이미 IPO 준비를 마쳤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른 시일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신뢰는 금융기관 생명이자 절대적 가치"라며 "투명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과 임직원으로부터 신뢰를 얻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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