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방송 중단 이유?…"살기 위해"

▲ 김국진 [사진=tvN]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맨 김국진(46)이 전성기 시절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김국진은 최근 진행된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녹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골프를 치기 위해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살기 위해 방송을 그만 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국진은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1주일에 1억씩 벌었지만 몸이 완전히 지쳐가 치료비가 더 걱정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골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러 '깨져보자, 실패해보자'라는 생각에 골프를 시작했다"며 골프에 얽힌 숨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프로테스트에 15번 이상 도전했지만 결국 한 타 차로 아쉽게 떨어졌다"며 프로가 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날 녹화에서 김국진은 박경림과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16살 박경림이 나를 찾아와 '아저씨 저 MC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며 "겉으로는 '넌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줬지만 한편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속으로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국진은 20대 청춘들을 향해 "성공이란 실패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것"이라며 자신의 성공 철학을 드러냈다. 또 "실패를 아끼지 말고 꿈을 그려나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국진의 솔직한 고백은 오는 7월 1일 밤 11시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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