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브랜드 대회(World Brand Summit)’에서 ‘2011년 중국의 500대 브랜드 가치ㆍ 순위가 발표됐으며 궁상은행이 브랜드 가치 2162억8500만위안(약 36조768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500대 브랜드의 가치는 5조4972억5400만위안으로 브랜드당 평균 109억95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의 재무, 소비자 행위, 브랜드 파워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산출됐다. 올해 5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브랜드의 가치는 최하 10억1500만위안으로 지난해 9억1900만위안보다 상승했다.
순위에 오른 브랜드의 업종을 보면 식품, 의류, 미디어, 가전용품, 자동차, 에너지 등 25개 업종이며 이 가운데 식품 업종이 83개 브랜드가 진입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이 92개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83개의 광둥 성, 저장 성과 상하이 시가 각각 45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칭다오(靑島)맥주는 브랜드 가치가 502억5800만위안에 달해 중국 최고의 맥주에 선정됐으며, 중국 맥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맥주양조업체인 칭다오 맥주는 중국 최초의 해외 상장업체이자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 동시 상장한 기업이다.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으며 세계 맥주업체 순위는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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