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13개 상장 보험사의 순이익은 3조 8934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은 92조 6838억 원으로 11.18%, 영업이익은 4조 5869억 원으로 44.74%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보험료, 투자 수익이 증대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대손충당금 환입과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대로 순이익이 112% 증가해 3월 결산 분석대상법인 49개 회사 중 순이익 증가율 1위에 올랐다.
동양생명(54.4%)과 코리안리재보험(36.3%), 삼성화재(26.8%) 역시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은 각각 순이익 흑자와 적자로 전환했으며 흥국화재와 그린손해보험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매출액이 73.0% 증가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매출액 증가율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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