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우)과 다우 도른슨 터키 라디오 TV고등위원회 위원장이 만나는 모습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의 민영방송사를 감독하는 다우 도르슨(Davut Dursun) 터키 라디오·TV 고등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간 방송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한국은 2013년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임을 밝히고, 한국 디지털 경험을 터키와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위성 DMB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터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다우도르슨 위원장은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오늘 만남을 발판으로 추후 터키 실무진의 한국 방문 등을 통해 앞으로 협력의 성과를 산출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최 위원장은 한국의 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터키 통신사업자연합회(TELKODER) 간 양애각서 체결식에도 참석, 양국 통신시장의 각종 정보 교류와 협력을 지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현지시간)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기업 투르크샛(TurkSat)을 방문해 한국 기업과 통신 협력 강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