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환자수는 58명으로, 지난해 246명에 비해 76.4% 감소했다.
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환자수는 2009년 634명으로, 2008년을 기점으로 31.5%가 증가했었다.
경기도 2청은 그동안 방역물품 북측 전달, 방역상황실 운영, 군부대 방역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말라리아 환자수 급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2청은 앞으로도 말라리아 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민통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군 합동방역을 펼칠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과 연계, 말라리나 조기 진단·치료에 나서는 한편 공원과 하천, 고수부지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2청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에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후 춥고 열이 많이 날 때는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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