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NAVER 야구9단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고 팬들에게 야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BO는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자들이 야구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전시>, <나도 야구선수다!>, <Funny Baseball>등 3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전시>공간은 한국야구의 발자취를 관람할 수 있는 코너로 야구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정보, 프로야구 구단 변천사와 스타 선수의 기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국가대표팀 활약상 등을 회상할 수 있는 영상과 사진 및 유니폼·글러브·사인볼 등의 용품이 공개되며, MLB 및 NPB등 해외 프로야구와 관련된 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나도 야구선수다!>공간은 팬들이 직접 다양한 야구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이다. 실제 야구장을 재현한 미니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스피드와 제구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투구체험존'을 비롯해 '수비체험존', '티볼체험존', '번트체험존', '도루체험존'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Funny Baseball>공간에서는 마구마구 온라인 게임존에서 선수가 돼 야구 경기를 할 수 있고, 야구 시뮬레이션게임인 네이버의 '야구9단'을 통해 직접 야구 감독이 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스포츠 중계 체험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중계 현장 느낌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한편 22~23일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과 '2011 올스타' 선수들의 팬 사인회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며, 장애인, 군·경, 노인(만 65세 이상),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G마켓 인터넷 사이트(www.gmarket.co.kr)를 통해 11일(월)부터 시작되며 예매 시간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