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접수 3일차인 5일 인천지하철을 포함해 18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했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설립 신고된 노조는 총 130개로 늘어났다.
이날 신고된 18개 노조는 택시·버스업종 13개, 일반업종 5개로 집계됐다.
특히 모 공립학교에서도 노조신고서가 접수됐다.
이들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기존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 5개, 민주노총 소속이 9개, 미가맹이 2개, 무노조가 2개 등으로 분석됐다.
이들 노조 중 2개는 한국노총을 상급단체로 신고했으며, 16개는 상급단체를 두지 않았다.
노조설립 추이는 1일 76개에서 4일 36개로 절반 정도 줄어든 데 이어 이날도 다시 반으로 감소했다.
총 130개 신규 노조의 현황은 한국노총에서 분화 47개, 민주노총에서 분화 56개, 미가맹 및 양대노총 혼재 사업장 등에서 분화 18개, 무노조 사업장 9개 등으로 집계됐다.
130개 노조의 신규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9개, 민주노총 2개, 미가맹 119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조설립 신고 건수가 매일 절반씩 줄어들고 90% 이상이 상급단체를 두지 않은 것이 특징적이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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