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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버핏"…中 '비야디' 상장후 나흘새 84%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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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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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전기자동차차 업체…버핏 투자로 대박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A주 시장에서도 기적을 창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선전 A주에 기업공개(IPO)한 비야디(002594)는 공모가가 18위안으로 확정 돼 자금조달 액수가 목표치보다 현저하게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상장 이후 나흘동안 주가가 80% 가량 치솟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5일 주당 33.05위안으로 거래를 마쳐 주가가 4거래일 간 주가가 84% 급등했다. 비야디의 이날 주가수익률(PER)은 72.9배까지 치솟았다.   

비야디의 주가 상승은 리튬 테마주의 급등에 편승한 것으로 리튬전지생산이 핵심 사업이 비야디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비야디 주식 5억7000만여주를 보유한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의 재산은 나흘만에 약 86억위안(약 1조4190억원)이 증가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는 A주 상장 전부터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았으나 일명 ‘대박’을 터트리면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비야디는 홍콩에도 상장 돼 있다.

비야디의 일부 판매점은 상장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자동차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특별 우대가격과 함께 비야디 주식을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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