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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임재범·박정현·김연우 티켓 싸게 팔아요” 사기 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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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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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의 공연 티켓을 싸게 판다며 구매자들로부터 티켓 대금을 편취한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인기 TV 프로그램인 ‘나가수’에 출연한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인터넷을 통해 싸게 판다고 허위 광고를 한 뒤, 구매자들이 송금한 티켓 대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20.무직.경남)와 A씨의 애인(21.여.충북) 등 2명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임재범, 박정현, 김연우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나가수 콘서트 티켓을 20% 싸게 판다는 허위 광고를 낸 뒤 37명의 피해자들이 보낸 티켓대금 75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이들이 휴대전화 번호와 통장 계좌번호, 이메일 등을 수시로 변경하며 범행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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