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6일 공식자료를 통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어 인수 의향서(LOI)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는 이어 “LOI를 제출할 경우, 실사 과정에서 시장의 우려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점검 결과, 각종 우려사항이 해소된다면 그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한 중동 국부 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 무차입으로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TX는 인수에 참여할 경우,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현금 및 우량 자산 매각을 통해 조달할 구체적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STX는 인수 원칙도 밝혔다.
우선 STX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100% 무차입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파트너는 LOI 제출 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STX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건과 가격 제시로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STX컨소시엄의 주체는 ㈜STX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TX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 시장의 우려하는 사항들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며 “검증 결과, 우려 사항들이 충분히 해소될 경우에만 본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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