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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00만명 시대 코앞…5년만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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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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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최근 5년 동안 공무원이 8% 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인원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가와 지방 공무원은 98만7754명으로 5년만에 7만2533명(7.9%) 증가했다.

 2005년 말 91만5221명이었던 공무원 숫자는 2006년 94만397명, 2007년 96만3132명, 2008년 96만8836명, 2009년 97만808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전체 공무원 인원이 9667명(1.0%) 증가한 가운데 행정부 국가 공무원은 62만2737명, 지방 공무원은 27만9636명으로 각각 7247명과 1333명 증가했다.
 
 특히 지방 공무원은 5년 전에 비해 1만3460명(5.1%) 늘어나면서 전체 공무원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정직인 교사가 35만6223명으로 5180명(1.4%) 늘었다. 또 기능직이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기능직은 4만641명으로 1789명 감소했지만 일반직은 2715명 늘어 11만565명을 기록했다. 계약직은 국가직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1543명으로 90명 감소했지만, 지방직은 같은 기간에 3859명으로 202명 늘었다.
 
 신규채용은 국가 2만980명, 지방 7484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95명과 75명 감소했고, 퇴직자는 국가 1만7425명, 지방 6743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322명과 2277명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당정은 올해 복지와 소방 분야의 공무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공무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 평균 연령은 국가 41.2세, 지방 42.3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4세와 0.5세 높아졌다. 재직연수도 국가 14.8년, 지방 15.8년으로 각각 0.3년과 0.2년 길어졌다. 여성 공무원은 국가 29만3917명, 지방 9만328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895명, 1104명 증가했다. 징계 공무원은 국가 2858명, 지방 2960명으로 전년에 비해 국가는 297명 줄었지만 지방은 35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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